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오해

현재 고양이를 키우는 반려인 수가 늘어나면 예전보다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오해가 있으신 분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오해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상식

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상식

1. 고양이를 키우면 유산한다?

옛날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잘못된 상식 중 하나가 고양이는 임산부나 아이 건강에 안 좋다는 겁니다. 그 이유가 '톡소플라스마 기생충' 때문에 기형아나 심한 경우 유산을 할 수 도 있다는 말이 전해져서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 이론적으로 가능은 하나 매우 과장된 사실이며 유산한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웁니다. 고양이에 의해 기생충에 감염될 확률보다 생식과 생선 등 음식을 통해 감염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2. 고양이는 주인을 반기지않고 무시하며 주인을 못 알아본다?

제일 많은 오해는 외출 후 집에 들어올 때 고양이는 반기지 않고 강아지는 반긴다고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고양이를 키우시는 집사님께서는 이 상식이 매우 잘못된 식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요. 고양이는 사람을 좋아해서가 아닌 밥을 주고 그 영역이 안전해서 있는 것이다라고 예전부터 알려져 있었고 과거 일본에서는 고양이는 사람보다는 영역이 소중해서 이사를 갈 때 고양이를 두고 갔다고 해요. 하지만 이 상식은 잘못된 상식이고 고양이도 주인에 대한 애착이 갈수록 강해지고 은혜를 갚는 동물입니다. 과거 조선의 애묘가 였던 순종이 고양이를 매우 아끼고 보살폈었는데 순종이 죽었을 때 그 묘에서 3일이 넘게 울다가 죽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정도로 고양이는 주인을 애착하고 사랑합니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나는 강아지와 다르게 고양이의 표현법이 달라 많은 오해가 있는 것뿐입니다. 저도 외출을 오래 했을 경우에 문 앞에 기다리고 있다가 총총총 뛰어와서 몸을 비비는 행동을 접하고 고양이도 주인을 알아보고 사랑하는 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3. 고양이는 훈련이 안된다.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아이큐가 낮습니다. 그러나 훈련이 안되는 동물은 아닙니다. 강아지는 보상이라는 개념이 확실히 훈련이 쉬운 것이고 고양이는 영역과 습관 등 고양이의 행동 역학을 알면 훈련으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습관적으로 행동하는 동물 중 하나인데 고양이의 이득이 된다 판다 하면 지속적으로 반복하려고 합니다. 고양이는 이 부분을 통해 훈련화할 수 있습니다.

4. 고양이는 외로움을 안탄다.

고양이는 분리불안도 없고 혼자 두어도 잘 논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고양이는 독립적이고 주인에게 의지는 안 하지만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사회적인 동물입니다. 또한 유대감이 깊은 반려인이 없을 때는 외로움을 많이 느껴요. 이런 잘못된 부분 때문에 혼자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 동물이 고양이입니다.

5. 검은 고양이는 불길하다.

옛날 어르신들이 고양이에 대해 자주 하는 말 중 하나가 검은 고양이를 보면 불길하고 재수가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미신은 과거 중세 시대에 퍼지게 되었는데 유럽의 마녀 사냥 시대에 검은 고양이가 마녀의 심부름꾼, 악마가 좋아하는 동물 등 근거 없는 소문이 퍼져 검은 고양이를 학살하는 일도 발생하고 흑사병을 가지고 온다는 미신도 퍼지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검은 고양이의 외모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는 검은 고양이가 행운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럽의 몇몇 국가는 검은 고양이 미신을 믿는 사람들에 의해 아직도 검은 고양이가 학대받고 살해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런 미신을 고치려는 행동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검은 고양이가 흔하지 않아 매우 인기 있는 종으로 자리 잡혔습니다.

6. 고양이는 생선을 좋아한다.

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상식

고양이는 사실 생선이 주식이 아니고 생선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물속을 헤엄쳐서 물고기를 사냥할 수 있는 동물이 아니고 생선을 주식으로 줄 경우 영양 불균형과 영양소 부족으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생선보다 육류를 좋아합니다. 이런 잘못된 상식은 2차 대전 중 고양이 사료회사들이 물자 부족으로 육류로 고양이 사료를 만드는 것이 힘들어지자 육류 대신 생선으로 대체하여 고양이 사료를 만들기 시작하였고 고양이 사료회사들이 고양이는 생선을 좋아한다는 마케팅을 하면서 더 욱도 고양이는 생선을 좋아한다라는 잘못된 상식이 잡혔습니다.

7. 고양이 털 알레르기 유발

고양이를 키우며 털 알레르기가 심한 분들이 많이 있으실 텐데 고양이 털이 날려 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사실 고양이 털이 아니라 고양이 침에 의해 알레르기가 생기는 원인이 됩니다.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며 털에 침을 묻히는 데 침이 묻은 털이 사람의 피부에 닿으며 알레르기가 생기는 것입니다. 최근에 고양이 침의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배출을 줄여주는 사료가 출시되어 많은 분들이 효과를 보고 있으니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은 고양이 침에 최대한 안 닿게 피해 주시고 사료를 교체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8. 고양이 무는 것은 공격하는 것이다.

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상식

고양이를 놀아주다 보면 손을 물거나 다리를 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반려인을 싫어서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놀 아달 라또는 요구를 들어달라는 일종의 표현 방식입니다. 이럴 때는 고양이 장난감으로 열심히 놀아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고양이 응석 부리는 행동을 손으로 받아주신다던가 새끼 고양이 무는 행동이 귀여워서 자주 해주시면 나중에 성묘가 되었을 때 턱 힘도 같이 자라 행동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